한국 야구 꿈나무들에게 보내는 동포들의 성원이 무더위도 잊게 했다.
1,5세들의 친목 모임인 ‘늘푸른’(Forever Green, 회장 정병율)이 칼 립켄 세계 어린이 야구대회 출전 한국팀 후원 기금 조성을 위해 17일 개최한 골프대회에는 100여명의 골퍼가 참가, 동포애를 보였다. 이날 오후 샷건 방식으로 뉴마켓 소재 웨스트 윈즈 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더글라스 정씨가 72타로 우승했다.
늘푸른 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대회중 음료수와 물수건, 햄버거 등을 돌리고, 공을 찾아주는 등 참가자들의 편의와 대회 진행을 도왔다.
칼 립켄 어린이 야구대회는 해외 6개팀과 미국내 지역대표 10개팀이 3개조로 나눠 풀리그로 예선을 가진 뒤 해외 및 미국 챔피언을 선발, 양 챔피언이 격돌해 세계 최강을 가리는 대회.
해외에서는 한국과 호주, 캐나다, 도미니카 공화국, 일본, 멕시코 등이 출전한다.
한국은 서울지역 선발팀이 출전하며, 오는 8월13일(토) 오후 2시 30분 도미니카와 첫 경기, 14일(일) 오후 12시 강호 일본과 예선 2차전을 갖는다.
대회 후 시상식에서 정병율 회장은 “한국 유소년을 위한 이 대회가 동포들의 성원으로 보람찬 행사가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회장은 유지형 본보 볼티모어총국장과 윤명자·황흥주 공동대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최광희 메릴랜드한인회장은 2년째 골프대회를 열어 한국 야구팀을 후원하는 늘푸른 모임에 한인사회를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다음은 입상자이다.
▲메달리스트:더글라스 정 ▲일반조:1등 나영수, 2등 정지권, 3등 김기범 ▲장년조:1등 최병권, 2등 잭 카살롬스, 3등 김태국 ▲여성조:1등 초예, 2등 윤선희, 3등 유자영 ▲근접상:김진만(3번), 최유민(5번), 황흥주(12번) ▲장타상:이충만.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