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지역사회와 커뮤니티에 기여하고 봉사해야 합니다. 특히 이민교회는 동포들에게 영적으로만 채울 수 없는 부분도 채워줘야 합니다.”
내달 8일(목) 개강하는 평생교육원을 설립한 빌립보교회의 송영선 담임목사(사진)는 “교회가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평생 배움’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평생교육원은 남녀노소 누구나 입학할 수 있으며, 시사 강해와 고전설화, 경제, 문학, 건강상식, 대체의학 등 교양강좌에서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영어, 구슬공예, 퀼트, 미술, 종이접기, 음악, 골프, 무용, 우리 춤 체조, 요가, 바둑 등 취미와 예체능에 이르기까지 20여개의 과목이 개설된다.
첫 학기는 12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에 진행된다. 등록비는 학기당 50달러이며, 점심이 제공된다.
송 목사는 “노인학교와 달리 남녀노소 불문 계속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은 종교를 초월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며 “삶을 윤택하게 하고, 생활을 향상시키며,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강좌를 개설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목사는 “알면 단순하지만 모르면 답답하고 불편한 전기, 냉동, 배관 등의 기술 강좌를 추가할 것”이라며 “탁구, 골프, 배구 등 체육강좌도 열린다”고 덧붙였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실시돼 벌써 관심이 뜨거운 간병사 교육은 추가로 100달러의 수강료를 내야하나 수료 후 자격증을 받으며, 취업도 가능하다.
송 목사는 “정신과 육체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교회(410)579-1555, 정홍희(217)898-5379
장소 7422 Race Rd. Hanover, MD 21076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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