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시작한 지 2년 밖에 안 된 한인 2세 레이첼 이(매리엇츠 릿지 고10)양이 미드-애틀란틱 주니어 PGA 골프대회에서 15-18세 여학생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선수상’은 남학생과 여학생을 각각 1명씩 선정하는 것으로 남학생 부문의 이호재(옥턴고 11)군 수상에 이어 여학생 부문도 이 양이 수상하며 한인학생이 두각을 나타냈다.
미 동부 지역 750여 고교생 선수들이 24개 골프코스에서 3개월간 토너먼트를 펼쳐 입상자를 선정한 대회에서 이 양은 챔피언만 5회를 차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양은 미드-애틀란틱 주니어 PGA 골프대회 상위 입상자 가운데 남학생 10명과 여학생 6명을 초청해 지난 15일 알렉산드리아 소재 마운트 버넌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노딩거 컵 초청대회’에서도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챔피언에 올랐다.
이에 앞서 11일, 12일 열린 머스켓 릿지 대회와 4일, 5일 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네이벌 아카데미 골프대회에서도 챔피언을 차지, 상금과 골프장 1년 회원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이 양은 지난 2009년 시카고에서 열린 미주한인체전에 워싱턴지역 수영선수로 출전, 2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받기도 했다.
교내 골프 팀의 캡틴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양은 학업성적도 상위권으로 남캘리포니아 대학(USC)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돈·김혜진씨의 1남1녀 중 첫째로 엘리컷시티 인근 우드스탁에 거주 중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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