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노인교육기관들이 일제히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역사가 가장 오래된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는 내달 2일(금) 개강일까지 등록을 접수한다.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진용태 목사) 부설인 벧엘 시니어 아카데미는 이날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30분 가을학기를 진행하며, 등록비는 50달러이다. 만 55세 이상이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며, 점심을 제공한다. 노후의 평생 배움을 보장한다는 취지에 맞게 과목도 영어와 컴퓨터 강좌만 수준과 주제에 따라 8개에 달하며, 시민권, 건강체조, 편물, 종이접기, 음악, 미술, 건강, 시사 등 총 33개 강좌가 개설된다.
하워드카운티의 한인 밀집지역과 노인 아파트에는 차편도 제공된다.
문의 유자열 장로 (410)715-8995,
교회 사무실(410)461-1235.
루더빌 소재 볼티모어교회(이영섭 목사) 부설 볼티모어카운티 시니어 아카데미는 9월 1일(목)부터 12월 1일까지 14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오후 4시 가을학기가 진행된다. 등록은 개강일까지 가능하며, 등록비는 점심 포함 50달러이다.
과목은 영어, 서예, 미용, 고전무용, 요가 , 요리, 컴퓨터 등 18개이며, 각반 12명씩 선착순 접수한다. 특히 이 곳은 기타, 드럼, 섹소폰 등을 가르치는 악기반을 비롯 화초를 가꾸는 원예반, 중국어 회화, 중국식 및 양식 요리, 자동차 상식, 탁구교실 등 취미를 살리거나 실생활에 필요한 실용강좌들이 많다. 또 건강 관리와 시사 특강 및 봄과 가을의 단체관광 등도 실시한다.
문의 오기환 장로(410)461-8117,
교회 (410)337-9448.
이와 달리 새로 문을 여는 빌립보 평생교육원의 경우 대상을 남녀노소 전체로 확대했다.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 부설인 이 교육원은 9월 8일-12월 15일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 가을학기를 진행한다. 등록비는 50달러(점심 제공)이며, 간병사 교육은 100달러가 추가된다.
과목은 시사, 고전 설화, 사진, 구슬공예, 컴퓨터, 영어, 골프, 가야금 등 교양이나 취미, 예술 분야의 강좌가 다채롭다.
문의 교회 (410)579-1555,
AAHC (410)884-0888.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