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의 취업률은 2013년 3.4분기에나 불황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시장협의회 및 IHS 글로벌 인사이트 등의 보고서에 따르면 볼티모어-타우슨 지역은 불황기에 들어선 지난 2008년 1.4분기 이래 5만8,400여명이 실직했다.
이 지역의 취업인구는 127만명이다. 이 지역은 2010년 1,444억달러의 상품 및 서비스를 생산, 규모면에서 미국 363개 메트로폴리탄 지역 중 19위였다. 이는 뉴질랜드(1,403억달러)나 우크라이나(1,377억달러), 헝가리(1,305달러) 등의 국가 전체 생산액보다 크다. 이 지역 경제는 지난 2000년 919억달러 이래 매년 4.6% 성장했다. 인근 워싱턴 DC는 4,261억달러로 4위이고, 뉴욕-노던 뉴저지-롱아일랜드 지역이 1조2,800억달러로 1위였다.
연방노동부도 보고서를 통해 메릴랜드의 고용 창출이 더디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중 8개월 동안 22개 주가 고용이 늘어난데 비해 메릴랜드는 오히려 2만여개가 감소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메릴랜드 주민들은 타주에 직장을 구하거나, 새로 사업을 시작한 경우가 많으나 고용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메릴랜드의 취업인구는 지난 5월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2만5,000여명이 늘었고, 이로 인해 실업률도 지난해 5월 7.4%에서 올 5월 6.8%로 내려갔다.
한편 최근 주경제개발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볼티모어지역에는 3,100여개의 일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회사 웹페이지 및 신문 보도를 통해 22개의 새 프로젝트와 101개의 사업체가 증원을 발표했다며, 이들은 지역에 6억9,600만달러의 자본을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들 프로젝트로 인해 향후 3년에 걸쳐 3,142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콜스 백화점이 새로 건설한 하포드카운티 물류센터에 200명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고, 점차 1,200명까지 늘릴 계획이며, 언더 아머는 커티스 베이의 창고 및 물류 시설에 225명을 고용한다. 또 볼티모어 소재 트리몬트 그랜드 히스토릭 베뉴가 90명을 증원하고, 겐택은 하워드카운티에서 55명을 채용한다.
이들 업체 이외에 회사를 이 지역으로 옮기면서 신규 고용창출을 하는 업체들도 있다. 앱티스는 앤아룬델카운티로 옮겨오며 70명을 새로 채용하고, 텔코디아 테크놀로지스는 볼티모어카운티로 옮기며 5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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