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대한민국이 몸살을 알고 있다. 아니, 몸살을 지나 전 국토가 황폐화하고 있다. 매일 들여다보는 인터넷 뉴스가 내게 던져준 느낌이다. 강토에 물난리가 났다. 이제는 난리라는 표현이 모자라는지 물 폭탄을 맞았단다. 한마디로 자연재해라 어찌할 수 없다.
세상일에는 전후가 있다. 우선 순위가 있다는 말이다. 물폭탄 맞은 동네를 재건하고 생매장된 사람들이나 그 가족을 도와주는 게 우선 아닌가? 정부 탓하고 서울시장 탓하고, 재해방지책 논하기는 다음이라는 말이다. 강토가 자연재해에 떠내려가는데 엉뚱하게 부산으로 ‘희망버스’타고 저 난리를 치는 사람들은 어느 나라 사람들인가?
나는 기억한다. 저 광우병 소동 말이다. 서울광장을 2개월여 난동 친 그 사람들을 기억한다. 이 나라 미국에서 의사로서 밥벌이해온 내 경험에서 말하고 있다. 내과 교과서에서나 읽어본 질병이지 아무리 내가 돌팔이더라도 지난 40년 가까운 의사생활에서 본적도, 들어본 적도, 그리고 환자 진료과정에서 생각해 본적도 없는 그런 질병이다.
조국 대한민국부터 사랑할 수는 없는가? 한국처럼 최단 시일에 경제부흥을 하고, 방종에 가까울 정도로 자유를 누리는 나라가 세상어디에 있는가? 없다.
그런 나라 내 조국을 왜 폄하하고 발로 차고, 질식시키려 하는가? 저변에 깔려있는 그 불순한 의도가 무엇이냐고 묻고 싶다. K-팝이 유럽을 휩쓸고,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다. 대구에서 세계 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겨울올림픽을 평창이 유치했다. 배고픔을 해결하고, 이제는 문화·체육에서 세계를 향해 포효하는 나라가 내가 아는 조국이다. 나는 그런 조국을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방준재
조국미래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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