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는 30일 이사회를 갖고, 회기 및 회계연도를 변경하는 회칙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새 개정안은 매년 4월 1일부터 익년 3월 31일로 된 회기와 회계연도를 1월 1일부터 12월 31일로 바꿨다. 개정안은 9월 중순 개최될 임시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개정안은 총회 통과 즉시 발효된다. 따라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임원들의 임기도 회기에 맞춰 바뀌게 돼 최광희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 31일에서 올해말까지로 3개월 단축된다.
30일 저녁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사들은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시급해지는 회장 선거에 대비 선거관리위원회를 미리 구성했다. 선관위원장에는 박춘기, 선관위원에는 박승찬, 이관영, 미셀 홍 이사 등이 선임되고, 일반회원으로 선정하는 나머지 3명은 회장에게 일임했다.
한인회는 12월초 회장선거를 실시, 송년잔치 행사장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최광희 회장은 “불황으로 한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심해 한인회도 힘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당면한 사업들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오는 10월 8일 열리는 코리안 페스티벌 및 12월 18일 송년잔치가 동포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한류 열풍 확산에도 일조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국 지도자들에게 내년부터 시작되는 해외참정권 시행을 현지 실정에 맞게 해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부섭 이사장은 “태풍 아이린으로 인한 한인들의 피해가 안타깝다”며 “정전을 틈탄 강·절도가 종종 발생하고 있으므로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총수입 13만180.91달러, 총지출 12만9,259.21달러, 잔액 921.70달러의 지난해 4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의 결산보고를 했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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