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니 로울링스-블레이크 볼티모어시장은 1일 남기모 볼티모어한인노인센터 총무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공로를 치하했다.
시장을 대신해 표창을 전달한 래리 넌리 시장 노인복지보좌관은 “남 총무가 지난 18년간 한인노인센터를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을 시장이 높이 평가했다”며 “한인노인센터는 시내 여타 노인센터에 비해 모범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날 노인센터를 방문, 표창을 수여한 후 한인노인들을 격려할 예정이었으나 조기투표 관계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번 표창은 노인센터 한인노인들의 추천에 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노인들은 과일과 떡 등을 준비해 함께 나누며, 남 총무의 표창 수상을 축하했다.
남 총무는 1993년부터 한인노인센터 근무를 시작, 더부살이 시절부터 지난 2000년 자체 건물 완공 후 지금까지 노인센터를 이끌어 왔다.
볼티모어 다운타운 페더럴 스트릿에 자리잡은 노인센터는 다양한 교육 및 건강 프로그램과 소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달홍(78) 회원은 “남 총무는 노인들에게 자식 같은 존재”라며 “노인들의 어려움을 다 챙기고, 건강을 걱정해주며 사소한 일까지 자상하게 돌봐준다”고 말했다. 한 씨는 “이 센터는 한인사회의 든든한 후원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회원 모두 후원자들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 총무는 “봉사를 많이 하는 모범적 회원들이 받아야 될 상을 대신 받은 것”이라며 “지난 18년간 노인센터가 서로 돕고 화목한 곳으로 만드는데 협조한 회원 덕에 오늘에 이르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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