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구분 없이 교양을 강화할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이 개원했다.
하노버 소재 빌립보교회(송영선 목사) 부설 빌립보평생교육원은 8일 오전 개강식을 갖고 첫 학기를 시작했다.
첫 학기에는 미국역사, 생활상식, 컴퓨터, 영어, 시민권 준비, 영어 신앙서적 독해, 성악, 크로마 하프, 바둑, 기타 등 상식과 취미, 예체능 등 20여개의 과목이 다채롭게 개설됐다. 또 간병사 교육이 볼티모어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개설됐다. 노인과 주부들을 중심으로 한 150여 수강생들은 골프와 컴퓨터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들 과목은 신청자가 많아 반을 나눠야 했다.
가을학기는 12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에 진행된다. 수강생은 오전 1과목, 오후 3과목 등 4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노인들을 위해 차편도 제공하며, 특히 탁아를 하는 노인이나 주부들을 위해 1살반-4살반 유아들의 탁아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전종안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강식에서 신동식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장의 기도에 이어 송영선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삶에 풍요로움이 넘치도록 평생 배움을 게을리하지 말자”며 “평생교육원은 이웃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는 하나님 중심의 교육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지니아 중앙시니어센터의 이혜성 디렉터는 “삶의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지식을 배우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프로그램 및 강사, 봉사자 소개 후 권귀순씨의 축시, 유현아씨의 축가, 주상희씨 등의 전통무용, 소경숙씨의 크로마 하프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개강식 후 과목별 오리엔테이션과 작품전시회, 리셉션 등이 이어졌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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