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에 한인노인들을 위한 데이케어센터가 또 하나 탄생했다.
콜럼비아의 길포드 로드 선상 비즈니스 단지에 위치한 장수노인의료복지센터(Long life adult daycare center)는 12일 개관식을 겸한 추석잔치를 갖고, 지역 노인들에게 시설을 소개했다.
이영식 앤아룬델카운티노인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관식에서 황정순 이사장은 “한인노인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많이 이용해 달라”며 “이 센터를 통해 함께 즐거운 여생을 보내자”고 환영사를 했다.
케이 헨리 행정부장, 이광백 메디칼 디렉터 등 운영진 소개에 이어 최광희 메릴랜드한인회장은 “한인노인들을 위한 시설이 늘어난 것을 환영한다”며 “한인 노인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또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의 박평국 회장과 김창제·오광동 전 회장 등도 축사를 통해 장수센터의 발전을 기원했다.
장수센터와 같은 계열기관인 메릴랜드 애비뉴 노인의료센터 할머니들은 안순희 지도강사와 함께 아리랑, 부채춤 등 축하공연을 펼쳤다.
개관 행사 후 참석자들은 센터 참관 및 등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수센터는 1만7,000 평방피트의 넓은 공간에 강당 겸 식당을 비롯 미디아실, 사우나실, 이미용실, 수면실, 물리치료실, 간호실, 화원, 네일샵, 운동실, 발마사지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2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바둑, 당구 등의 취미활동을 비롯 영어반, 시민권 공부 및 인터넷 교육 등의 강좌와 월 생일잔치, 노래 배우기, 빙고 게임 등도 실시된다. 또 무료 의료상담을 비롯 의료 봉사 및 간호 업무, 혈압과 몸무게, 혈당 측정 등 의료 서비스와 사회복지 관련 업무 및 서류 작성과 번역, 무료 약 배달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문의 (443)276-3088
주소 9075 Guilford Rd.
Columbia, MD 21046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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