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가 `US뉴스 & 월드리포트’의 2012년도 대학평가에서 미국의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US뉴스는 13일 신입생 입학성적과 입학 난이도, 지원 경쟁률, 교수ㆍ학생 비율, 학교 재정, 대학간 상호 평가 점수 등을 합산한 결과 종합대학 부문에서 두 대학이 공동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2년 전에는 하버드대와 프린스턴대가 공동 1위, 지난해엔 하버드대가 단독 1위에 올랐었다.
올해 3위에는 3년 연속 예일대가 자리해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의 3강 구도가 갈수록 견고해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4위는 컬럼비아가 차지했고 캘리포니아공대(칼텍), MIT, 스탠포드, 시카고, 펜실베이니아대(UPenn) 등 5개 대학이 공동 5위로 평가됐다.
워싱턴 지역 대학으로는 존스 합킨스가 13위, 조지타운 22위, 버지니아대(UVA) 25위, 윌리암 & 메리 33위, 조지 워싱턴 50위, 메릴랜드대(칼리지파크) 55위, 버지니아 텍 71위, 아메리칸대가 82위로 100위권에 들었다.
이 밖에 DC 하워드대 115위, 가톨릭대가 119위, 조지 메이슨 138위, MD대 볼티모어 카운티(UMBC) 157위, 버지니아 커먼웰스대(VCU) 170위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학부중심 인문대학(Liberal Arts) 부문에서는 매사추세츠주의 윌리엄스 칼리지가 앰허스트 칼리지를 누르고 3년 연속 단독 1위를 차지했고 3위에는 스와스모어 칼리지가 올랐다.
버지니아 렉싱톤에 소재한 사립 워싱턴 & 리 대학이 12위, 역시 사립인 리치몬드대는 27위에 랭크됐다.<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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