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열린 2011년 추사서화예술전국대전에서 실버스프링 소재 은천 서예교실(원장 조희래) 서예가 12명이 입상했다.
한국 추사서예가협회가 주최한 전국대전에서는 이영상, 박일환, 최길순씨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영상(83)씨는 전서 작품으로 경로상 수상과 함께 서예 입문 8년 만에 추천작가에 이름을 올려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예 입문 7년차인 박일환씨는 영어로 된 작품 ‘시편 128편’을 출품, 특별상을 수상하며 초대작가 반열에 올랐다.
추천작가는 대회에서 11점 이상 입선, 초대 작가는 21점 이상 입선했을 때 주어진다.
이들 외에 이창숙, 백정자, 김성희, 김복님, 심동규, 박재만, 박길순, 고영운, 신성철씨는 입선에 들었다.
전국추사서예가협회 고문인 조희래 원장은 초대작가로 ‘꽃은 움직임 없이 조용하고 물은 다정다감하며 새들은 겸손히 노래한다’는 내용을 유려한 추사체로 써 내려간 ‘청산’을 출품했다.
조 원장은 지난 2006년 추사예술전국대전 대상을 비롯 다수 입상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추사서화예술전국대전 초대작가 및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 원장은 “서예는 정신 집중력을 높이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마음을 다스리는 수련과도 같다. 바삐 돌아가는 이민생활 이지만 서예를 통해 참 나를 찾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301)384-0841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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