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도정숙씨(게이더스버그 거주)가 ‘마니프(MANIF) 2011 서울 국제 아트페어’ 초대작가에 선정됐다.
올해로 17회째인 페어는 10월 6일-18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매년 공모전 형식으로 전세계 100여 명의 작가들이 선정돼 작가 1인당 한 부스씩 배정되는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연속 5년째 초대작가에 선정된 도 씨는 ‘합류’를 타이틀로 근작 15점을 전시한다. 전시작들은 그가 즐겨 쓰는 한지에 황토와 먹을 사용한 동양적 재료에 아크릴과 믹스드 미디어 소재를 사용한 작품들이다. ‘합류’라는 전시 제목에서 가늠되듯 그의 기억 속 모든 것과 일상의 삶 속에서 부딪히는 많은 상념들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타인과의 화합, 배려, 사랑 등을 표현했다.
도 씨는 워싱턴, 서울, 뉴욕, 파리에서 24회의 개인전과 100여회의 그룹전을 가졌다. 워싱턴 한국일보를 비롯 KBS, 아트 프라이스, 대전 예술에 미술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저서로 ‘그리고, 글’이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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