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소스센터,‘사랑의 밥수레’시작
몸이 불편한 저소득 한인 노인들을 위한 한식배달 서비스가 메릴랜드에서 처음으로 하워드카운티에서 실시된다.
코리안리소스센터(KRC, 대표 김병대 박사)는 센트럴 메릴랜드 밀스 온 휠스(Meals on Wheels, MOW)와 함께 ‘사랑의 밥수레’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나이가 많거나 일시적 장애를 포함 신체적 장애 때문에 집에서 음식을 만들기 어렵거나 장을 보러 나가기 힘든 사람들에게 영양가 있는 식사를 집으로 배달해 주는 한식 배달서비스는 8월 초 메릴랜드주에서 허가를 받아 시작하는 커뮤니티 서비스이다.
MOW는 제2차 세계 전쟁이 끝난 후 영국에서 시작됐으며, 미국에서는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볼티모어에서는 1960년 얼네스틴 맥콜럼과 비 스트라우스 여사가 10명에게 음식을 배달해주던 것이 시초가 돼 센트럴 메릴랜드 MOW가 만들어졌다.
센트럴 메릴랜드 MOW를 통해 혜택을 받는 사람은 2008년도를 기준으로 2,995명에 이르며, 2,000여명의 봉사자가 식사 배달에 참여하고 있다.
센트럴 메릴랜드 MOW는 미국식뿐 아니라, 유대인식 식사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지만, 한식 배달은 처음이다.
김병대 대표는 “버지니아에서는 이미 한식 배달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메릴랜드에서도 하워드카운티를 기점으로 많은 한인 노인들이 사랑의 밥수레 프로그램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 프로그램이 다른 카운티에 있는 한인들에게까지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한식 배달 서비스는 하워드카운티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다. 수입이 전혀 없는 사람은 보조를 받을 수 있다.
소득에 따라 본인 부담비용은 끼니당 $0.79부터 시작된다. 식사는 오전 11시-오후1시 따뜻한 점심과 저녁이 한 번에 배달된다. 일주일에 필요한 일수를 결정하고, 한식 또는 미국식 음식을 고르면 된다. KRC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본인부담 비용이 결정 되면 1-2주일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 및 문의 김자영 코디네이터
(410)203-1111<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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