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으로 주저앉은 마리아 샤라포바.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와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부상 탓에 나란히 남녀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에서 기권했다.
올해 메이저 대회 가운데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등 3개를 휩쓴 조코비치는 다음 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오픈(총상금 210만달러) 출전을 포기했다. 조코비치는 29일 트위터를 통해 “허리 부상 때문에 서브를 제대로 넣을 수 없다”며 자신의 출전을 기다려온 중국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달 초 US오픈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19일 아르헨티나와의 데이비스컵 경기에서도 허리 통증 탓에 기권했다.
차이나오픈에서 최근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10월9일 시작하는 상하이 롤렉스 마스터스(총상금 324만달러)에 출전할 예정이지만 이 역시 허리 부상 정도에 따라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
샤라포바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총상금 205만달러) 단식 8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기권했다.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맞붙었던 페트라 크비토바(6위·체코)를 다시 만난 샤라포바는 1세트 게임 스코어 3-4로 뒤진 상황에서 서브를 넣다가 왼쪽 발목을 삐끗했다.
샤라포바는 “윔블던 결승에서 패했던 크비토바와의 경기를 기다려 왔는데 상황이 이렇게 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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