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민들은 경제를 가장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곤잘레스 리서치 앤드 마케팅 전략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압도적으로 많은 응답자의 62%가 주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이슈로 경제문제를 꼽았다. 2위는 교육이나 9.2%로 1위와 큰 격차를 보였으며, 교육(6.6%)과 새로운 지도자 선출(5.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49%로 올해 초 54%에 비해 하락했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40%에서 47%로 늘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는 73%가 긍정적인 반면 공화당 지지자는 9%에 그쳤다. 또 흑인들의 긍정 평가가 85%로 크게 높았다.
마틴 오말리 주지사에 대해서도 지지율은 52%로 연초의 58%에서 다소 내려갔다. 오말리의 직무 수행에 대해 민주당원은 71%가 지지한 반면 공화당원은 74%가 반대했다. 무소속은 54%가 지지했다.
불법체류자 대학생 자녀에 대해 주민과 같은 학비를 적용하는 드림 법안에 대해서는 47%가 찬성했으나 반대자가 51%로 더 많았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원은 60%가 찬성한 반면 공화당원은 74%가 반대했다. 무소속도 반대자가 54%로 더 많았다. 또 백인은 55%가 반대했으나 흑인은 59%가 찬성했다. 이 조사는 지난 달 19-27일 주 전역 805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3.5%이다.
응답자의 56.1%가 민주당, 31.3%가 공화당 지지자이며, 12.5%가 무소속이다. 인종별로는 74%가 백인, 23.5%가 흑인이며, 성별은 여성이 52.4%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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