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을 위한 양로원/재활센터가 탄생했다.
콜럼비아 소재 로리엔 양로원은 한인직원이 서비스하고 한국음식이 제공되는 한인 병동을 마련했다. 24개의 병실을 배정, 50명 가량 수용할 수 있는 ‘한국양로원’은 의료, 간호, 물리 및 작업요법 치료 등을 제공한다. 또 각종 건강 서비스 및 레크리에이션, 이·미용, 특별의학 서비스 등도 제공받는다.
한국양로원을 6년 전부터 추진한 송수 하워드카운티 건강복지자문위원은 “한국어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한국병동의 개원은 한인노인들에게 꼭 필요하다”며 “1일 3식을 한인요리사가 조리한 한식을 들고, 한인 주치의가 항상 돌보는 편안하고 안전한 양로원”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양로원 입주 대상자는 병원 조기 퇴원으로 간호가 더 필요하거나, 큰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자, 의료진과 간병인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집에서 혼자 생활이 어려운 자 등이다.
박평국 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장은 “미국 양로원 입주는 문화와 음식이 잘 맞지 않는 1세들에게 매우 어려운 문제”라며 “한인들끼리 모여 노후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한국말과 한국음식이 가능한 로리엔 양로원의 한국병동 신설에 대해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난영 하워드노인회 디렉터는 “지난 2005년 케어라인에서 양로원 노인 봉사를 할 때 한인노인들이 언어 및 식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지켜봤다”며 “한국병동이 생겨 다행”이라고 반겼다.
한편 한국양로원은 18일(화) 오후 4-8시 오픈하우스를 갖는다.
한국어 문의 (443)761-1444
주소 6334 Cedar Ln.
Columbia, MD 21044
<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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