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노숙자 및 빈민아동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열린다.
볼티모어 평화나눔공동체(BIM, 이사장 이영섭 목사)는 13일(일) 오후 6시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노숙자 선교 및 도시 빈민 아동을 위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기금 마련 음악회를 개최한다.
‘하나 되는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두 번째 열리는 이 음악회는 지역교회 찬양단 및 피바디 음대 대학원생들이 출연, 수준 높고 열정적인 음악회를 엮어낸다.
‘찬양과 클래식이 함께 하는’ 이 음악회에는 경향가든교회(한태일 목사) 글로리아 찬양대, 벧엘교회(진용태 목사) 코람데오 남성 중창단, 볼티모어 교회(이영섭 목사) 엘투엘 중창단, 사랑의 교회(권덕이 목사) 에벤에셀 남성 중창단 등이 출연한다. 또 피바디 음대에서 이 강호, 김철민, 원상미(이상 성악), 김철호(트렘펫)씨 등이 아리아 등 주옥같은 클래식을 들려주며, 미 해병대 군악대 소속인 장지훈씨는 가을 밤을 수놓을 클라리넷 연주를 선사한다.
BIM은 지난 2008년부터 볼티모어시 동부지역에서 도시빈민선교를 담당하고 있다. 이 단체의 대표인 김봉수 목사는 “경기가 좋지 않아 동포들과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 음악회를 통해 사랑으로 ‘하나 되는 세상’을 더 큰 어려움에 처한 노숙자와 빈민지역 아동들에게 보여주고, 우리 스스로 느끼도록 하자”고 말했다.
한편 BIM은 오는 19일(토) 오후 1시 시내 센터에서 노숙자 100여명을 초청, 추수감사절을 할 예정이다.
문의 (571)259-2968
장소 3165 St. John Ln.
Ellicott City, MD 21042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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