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박평국)는 10일 이사회를 갖고, 차기회장에 명시복 이사(78, 사진)를 선출했다.
이날 낮 엘리콧시티 소재 통나무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명 이사는 단독 추천돼 만장일치로 임기 2년의 회장에 뽑혔다. 명 이사는 내달 10일(토)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쳐 차기회장에 확정된다.
명 이사는 “모든 성의를 다해 노인회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 운영 경험을 살려 조직 중심으로 노인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명 이사는 “임원들의 역할을 분명히 해 회장 혼자가 아니라 전문분야별로 활동하도록 하며, 미약한 부분은 중점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 이사는 지난 2000년 도미했으며, 볼티모어노인센터 운영위원회 회장, 평안도민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동양화가인 윤계현씨와의 사잉에 리차드 명 AGM 대표 등 2남2녀가 있다.
이에 앞서 박평국 회장은 “지난 2년간 임원, 이사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노인회를 이끌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인노인들의 권익향상 및 보람되고 알찬 노후를 위해 노인회의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김선재 재무는 올해 총수입 2만2,842.14달러, 전년도 이월금 1만1,197.54달러, 총지출 1만7,728.50달러, 잔고 1만6,311.18달러의 결산보고를 했다. 김 재무는 또한 노인회관 건립기금으로 1만951.43달러가 별도의 계좌에 예치돼 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노인회 주소록 발간사업은 내년 사업으로 차기회장에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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