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축구 꿈나무를 육성하는 청소년축구교실이 오는 20일(일) 개강한다.
내년 3월 25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부터 한시간 반 동안 제섭 소재 사커돔에서 진행되는 축구교실은 올해로 6회째. 그동안 250여명의 남녀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협동심을 길렀다. 특히 이번에는 제1회 수료생으로서 카운티와 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여러 대학으로부터 선수 제의를 받은 강사 2명이 지도, 그 의의가 크다. 꿈나무에 열매가 맺히기 시작한 것이다.
축구교실 운영위원회(위원장 권영길)가 주관하는 축구교실은 지난 1996년 천둥 청소년 축구팀을 비롯 청소년 축구대회와 메릴랜드 청소년 축구리그를 창설한 박상준씨와 함께 미축구협회 강사 자격증을 소지한 크리스 굿맨 및 지난 2007년 1기를 수료하고 각종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앤서니 김군과 김동선군이 강사를 맡았다.
김동선군(로크 레이븐고 12년)은 학교 축구부 주장으로 메릴랜드주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 진학 전 후배들에게 기술을 전수하고 싶어 강사로 나섰다. 앤서니 김군(길만고 11년) 또한 축구로 아이비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다. 두 김군은 모두 한국의 박지성과 박주영 같은 스트라이크를 꿈꾸고 있다.
박상준 운영위원은 “축구교실이 자리를 잡아 한인 축구 꿈나무들이 겨울이 오면 개강을 기다린다”며 “수료생들이 각 학교에서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축구교실 대상은 메릴랜드 거주 한인청소년이며, 초·중·고등부로 나눠 지도한다. 참가비는 장소 사용료로 120달러를 받는다.
문의 (443)831-9285
(410)493-8046
장소 Soccer Dome,
7330 Montevideo Rd.
Jessup, MD 20794
<박기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