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락빌에 거주하는 유제형(29) 씨가 크레딧 카드 신분도용,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6월 한인 김 모 씨의 시티 뱅크 크레딧 카드 정보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했으며 역시 김 씨의 신분 기록으로 사기를 벌이려 했던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씨에게는 1,000달러 이상, 1만달러 이하의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김 씨의 크레딧 카드 정보를 훔친 혐의도 첨가돼 있다.
유 씨는 올해만이 아닌 지난 해 3월에도 같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4 건의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검찰 소장에 나타나 있다.
피해자 김 씨는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유 씨가 작년 8월 은행으로부터 나에게 우송된 크레딧 카드 신청과 관련된 정보를 훔쳤으며 그 전에도 내 신분을 도용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또 “지난 6월 시티 뱅크로부터 미지급된 크레딧 카드 빚 5,600달러가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집을 숏세일 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에이전트가 은행 정보를 제공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진술서에서 김 씨는 자신의 집에 세들어 살고 있던 유 씨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하자 미안하다며 5,600달러를 갚겠다고 말했으나 아직까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총 7건에 걸쳐 조사를 받고 있는 유 씨는 각 혐의 당 짧은 것은 18개월, 긴 것은 15년까지 최고형에 처해질 수 있다.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검찰은 김 씨가 도용당한 각 은행에 자료를 요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첫 재판 날짜는 내년 1월13일로 잡혔다.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