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명돈의 목사)은 2011-2012학년도 장학생 31명을 선정했다.
세종재단은 지난 11일 장학심사위원회를 열어 강민구(UMCP) 씨 등 대학생 28명과 김영빈(센테니얼고) 군 등 고교생 3명 등 올해 장학생을 확정했다. 장학생은 메릴랜드대 칼리지파크 캠퍼스(UMCP) 학생이 5명으로 가장 많고, 메릴랜드대 볼티모어카운티 캠퍼스(UMBC)가 4명으로 두 번째이다. 또 메릴랜드미술대(MICA)와 하워드카운티커뮤니티칼리지 재학생도 각 3명이다.
장학금은 대학생은 1,000달러, 고교생은 500달러가 지급된다. 장학생에게는 개별 통보되며,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26일(토) 오후 6시 메리옷츠빌 소재 터프벨리 리조트에서 열린다.
세종재단은 장학생 선발을 위해 김양곤 교수(타우슨대 컴퓨터정보학과)를 위원장, 윤경일 교수(노터데임 메릴랜드대 컴퓨터학과)와 황흥주 수석부회장, 김형준 이사를 위원으로 장학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양곤 위원장은 “신청학생들의 평균 GPA가 4.0을 웃도는 등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신청, 심사에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역사회 봉사활동이 많은 학생들이 다수여서 인상적이었다”며, “에세이에서도 힘든 과정을 거쳤지만 밝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재단은 지난 8월부터 본보와 함께 ‘사랑의 장학금 모금 캠페인’을 벌여 총 5만4,170.62달러를 모금했다. 이 캠페인에는 개인 독지가는 물론 한인단체, 교회들도 동참하고, 재단에서 배부한 ‘사랑의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온 청소년들도 있었다. 또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1,000달러의 거액을 쾌척한 독지가도 4명이나 되는 등 한인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범동포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명돈의 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에도 정성을 모아준 동포와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교회의 참여가 두드러져 큰 힘을 줬다”고 말했다. 명 회장은 “미주 한인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육성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유지형 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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