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목사회(회장 김병은)는 21일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으로 김영 부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아침 벌톤스빌 소재 새소망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김 신임회장은 회칙에 따라 직전 증경회장 5명에 의해 추천돼 참석자들의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또 부회장에 류경열 목사(메릴랜드 서광교회), 총무에 강장석 목사(예사랑교회)가 함께 선출됐다.
신임회장단은 서기에 박종휘 목사(늘사랑교회), 회계에 임성기 목사(몽고메리침례교회)를 각각 선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목회로 탈진하는 목회자들에게 힘을 주는 목사회가 되겠다”며 “목회자들이 목사회를 통해 화합하고 친교를 나누며 서로 위로하고 목회정보를 교류하게 할 것”고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목사들의 소리를 귀담아 듣고, 비회원 목사들을 찾아 격려하고 함께 하도록 하겠다”며 “12월의 성탄 사모 위로회와 내년 5월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동부지역 연합체육대회의 준비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도미한 김 신임회장(54)은 8년전 락빌에 메릴랜드한인교회를 개척, 담임하고 있다.
총회에서 윤종만 서기의 전 회의록 낭독에 이어 류경열 총무는 성탄 감사예배 및 사모 위로회, 동부지역 목사회 연합체육대회 참가, 수도권지역 감리교회 목사 초청 배구대회, 메릴랜드 목회자들의 교단별 친선 배구대회, 목회자 재충전 세미나, 목회자 탈진 예방 세미나 등의 사업보고를 했다. 임성기 회계는 총수입 5,779달러, 지출 5,634.75달러, 잔액 144.25달러의 재정보고를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가진 예배에서 김병은 회장은 ‘최고의 직분: 하나님의 말씀의 대언자’ 제하의 설교를 통해 “목회자의 삶 속에 하나님의 거룩함이 드러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권덕이 메릴랜드교회협의회장은 “교회협과 목사회가 협력해 지역복음화에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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