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들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라티노 근로자들에게 음식과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굿스푼 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24일 애난데일에 위치한 북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에서 한인 자원봉사자 60여명과 함께 라티노 주민 200여명에게 추수감사절 음식을 대접하고 모자, 장갑, 양말 등의 방한 용품을 전달했다.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컴패션 뮤직 & 발런티어스’는 식사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You Raise Me Up’ 등을 연주했으며, 드보라 워십댄스 선교단의 강정아 전도사는 워십 댄스, 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청춘합창단은 노래를 통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번 행사에는 맥클린한인장로교회, 훼어팩스한인장로교회, 한빛지구촌교회, 버지니아 제일장로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와싱톤한인교회 교인들이 음식을 기부했다. 또 한인 업체로는 지구촌마켓과 라 그란데(LA마켓)가 후원했다. 또 정미정 씨 등 3명의 한인들은 이발 봉사를 통해 라티노들에게 도움을 줬다.
과테말라 출신의 아르만도 루카스 씨는 “한인들이 봉사자로 나서 음식도 나눠주고 선물도 전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로에서 온 호세 레이날도 레베라 씨는 “한인사회에서 이렇게 음식과 방한용품과 선물을 라티노들에게 베푸는 행사를 마련한 것은 한인과 라티노간의 관계증진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굿수푼의 김재억 목사는 “올해는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지만 이 가운데서도 한인교회들이 협조해 라티노 초청, 이웃잔치가 된 것 같다”면서 “한인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봉사자로 참가한 권미주(토마슨 제퍼슨고 10학년)양은 “라티노들이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굿스푼 선교회는 도시빈민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거리급식과 따뜻한 커피를 전달을 위한 ‘텐, 텐, 텐’ 캠페인을 실시한다. 장소는 애난데일, 컬모어, 알링턴, 알렉산드리아, 리버데일 지역.
‘텐, 텐, 텐’은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10시간 봉사’ ‘사랑의 도시락 제작을 위한 10달러 기부’, ‘10회 이상 이웃을 위해 기도하기’ 운동을 말한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