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두석 워싱턴 평통 부회장(55)과 김동하(52)씨가 메릴랜드한인회장 선거에 첫 입후보했다.
장 후보는 24일 콜럼비아 소재 메릴랜드한인회관에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춘기)에 등록서류 및 회원 100명의 서명이 담긴 추천서와 공탁금 1만달러를 접수시켰다.
장 후보 등이 제출한 이력서에 따르면 장 후보는 청구상업전수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원 E-MBA를 수료했으며, 메릴랜드호남향우회장과 이사장을 역임하고, 워싱턴평통부회장 재임 중인 2009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인 김씨는 1978년 도미, 메릴랜드대(UMCP) 수학과를 졸업했으며, DHK 부동산 감정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장 후보는 “출마 선언 때 밝힌 공약을 꼭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지역 동포들이 직업교육을 위해 버지니아까지 가지 않도록 이민 정착을 돕는 ‘무지개 학교’를 운영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장 후보는 “한인회를 통해 한인들의 정을 한데 묶고, 한인회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참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회장을 적극 도우며, 한인들의 위상에 맞는 정치력 신장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히 노약자 등 소외 계층이 정부의 혜택을 최대한 많이 받도록 리소스를 찾아 돕겠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오는 27일(일) 오후 5시 글렌버니 소재 큐스연회장에서 후원행사를 갖는다.
한편 차기 한인회장 선거는 오는 12월 11일(일) 한인회관에서 실시된다. 단독 입후보가 확정될 경우 이날 오후 5시 총회에서 참석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인준을 받는다.
박춘기 선관위원장은 아직 장 후보 이외에 등록서류를 신청한 사람이 없다고 밝혀, 차기회장선거는 단독 선거로 치러질 전망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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