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호, 오늘 밤 사우디와 일전
▶ 올림픽 본선 도전에 중대한 관문
A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뛰는 홍정호는 올림픽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다.
김영권·조영철 등 J리거 4명 가세
올림픽 7회 연속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런던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조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9시(LA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사우디와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9월 오만과의 1차전에서 승리한 한국은 24일 원정으로 치른 카타르와의 2차전에서 1-1로 비겨 1승1무(승점 4)로 오만(1승1패, 승점 3)을 제치고 불안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조 2위로 처지면 2위 팀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험난한 여정을 거쳐야 하기에 안방에서 벌이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고 조 선두를 굳혀야 내년 2월 사우디, 오만과의 4~5차전 원정 부담을 다소 덜 수 있다.
사우디는 전통적으로 한국의 발목을 잡아온 중동의 강호다. 비록 지난 23일 오만 원정 2차전에서 0-2로 패해 1무1패(승점 1)로 A조 최하위에 내려앉아 있지만 당초 한국과 함께 조 선두를 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여겨진 팀이다. 약체로 분류됐던 오만에 일격을 당한 직후라 승점 3점을 확보하기 위해 사생결단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한국은 홈팀이라고 하나 카타르에서 돌아온 직후라 시차적응과 피로회복 등 컨디션 조절 면에서는 사실상 원정 경기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도 카타르에서 돌아온 직후 “중동 원정보다 원정에서 돌아와 이틀 뒤에 치르는 사우디와의 경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 팀 누구도 이런 일정을 경험한 적이 없어 굉장히 힘들고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는 카타르 원정에서 합류하지 못했던 김영권(오미야), 정동호(돗토리), 정우영(교토상가), 조영철(니가타) 일본 J리거 4명이 가세하게 돼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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