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세종장학재단(회장 명돈의 목사)은 26일 저녁 메릴랜드 엘리콧시티 소재 터프밸리 리조트 연회장에서 2011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31명의 고교·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모금위원당인 이영섭 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수여식에서 명돈의 회장은 “한국일보와 공동으로 3년째 전개하고 있는 사랑의 장학금 모금운동이 이전 재단이사들 중심에서 올해는 교회들의 참여로 더욱 확대돼 넉넉하게 기금이 마련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학생들은 한인사회의 정성을 가슴에 새겨 어려움을 돌파하는 승리자가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윤순구 총영사와 최광희 메릴랜드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장학사업은 한인사회를 강하게 하는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장학생들이 동포사회의 큰 일꾼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송영선 목사(빌립보교회)는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자녀이자 유대민족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정체성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했다”며 “장학생들은 정체성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부끄럽지 않은 성공을 할 것”을 당부하는 키노트 연설을 했다. 윤경일 교수(노터데임 메릴랜드대 컴퓨터학과)는 심사위원을 대표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아 선정에 고심했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명 회장과 이사들, 후원자들은 차례로 강민구, 노혜진(이상 UMCP), 강수아(MICA), 이혁(하워드CC)씨 등 장종언 영구장학생을 포함 대학생 28명과 권세윤(센테니얼고) 군 등 고교생 3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은 대학생은 1,000달러, 고교생에게는 500달러가 지급됐다. 명 회장은 이세희 전 회장을 비롯 장혜자 상임이사, 송영선 목사, 이영섭 목사(볼티모어교회), 김미영 교수(존스합킨스 간호대)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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