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우승했다. 스페인은 4일 스페인 세비야의 올림픽 스테디엄에서 열린 2011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월드그룹 결승(4단1복식)에서 아르헨티나를 3-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2009년 이후 2년 만에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통산 5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은 첫날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이 후안 모나코(26위)를 3-0(6-1 6-1 6-2)으로, 다비드 페레르(5위)가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1위)를 3-2(6-2 6-7<2> 3-6 6-4 6-3)로 눌러 1·2 단식을 모두 이기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틀째 복식 경기에서는 펠리시아노 로페스-페르난도 베르다스코 조가 다비드 날반디안-에두아르도 슈방크 조에 0-3(4-6 2-6 3-6)으로 완패해 주춤했다. 하지만 사흘째 단식 경기에서 나달이 델 포트로를 상대로 3-1(1-6 6-4 6-1 7-6<0>) 역전승을 거두면서 팀 우승의 마지막 조각을 맞췄다.
6월 프렌치오픈 우승 외에 상복이 없었던 나달은 첫날과 마지막 날의 단식 승리로 스페인을 정상으로 이끌어 이번 대회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데이비스컵 대회 단식에서 16전 전승을 기록했고, 스페인의 다섯 차례 우승 중에서 세 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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