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지역 한인사회의 최대 송년행사인 메릴랜드한인회(회장 최광희)의 ‘2011 송년의 밤’이 18일(일) 열린다.
이날 오후 6시 30분-11시 30분 마틴스 웨스트 연회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불황의 어려운 동포사회 사정을 감안, 규모는 크지 않으면서 내용은 알차게 준비된다. 행사 중 한인회장 이·취임식과 ‘자랑스런 메릴랜드한인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최광희 회장은 “어려웠던 한해를 보낸 동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안부를 묻고 회포를 푸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희망을 느끼도록 기념식에서 양국가 제창을 초등학생들이 맡는 등 한인회 임원진이 정성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한인들의 지역사회 참여가 늘고 있다”며 “새해에는 한인들이 더욱 더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할 수 있는 희망을 다지는 좋은 송년잔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흥을 위한 출연진도 다채롭다. 김용복&정우홍 밴드가 흥겨운 음악을 들려주며, 이용복·이미자 스포츠댄스팀 및 제임스 한씨의 매직쇼가 펼쳐진다. 또 지난 9월 코리안페스티벌 청소년 탤런트쇼에서 우승하고, 워싱턴 코러스 축제에서 2위를 한 S 크루 댄스팀이 현란한 브레이크댄스를 보여준다. 참석자들을 위해 한국왕복항공권 2매와 대형 TV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된다. 입장료는 60달러.
장인훈 대회장은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함께 마무리하며 어려웠던 과거를 뒤로 하고 보람찬 내일을 기약하자”며 “한마음으로 송년회를 치르고 다가오는 새해는 불굴의 정신으로 희망차게 맞자”고 참석을 권했다.
문의 (410)772-5393
장소 Martin’s West
6817 Dogwood Rd.
Baltimore, MD 21244
<박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