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노인회(회장 박평국)는 10일 정기총회를 갖고 명시복(78) 신임회장을 인준했다. 명 신임회장은 지난달 10일 이사회에서 단독 추천돼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낮 콜럼비아 소재 베인센터에서 열린 총회에서 명 신임회장은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불우노인 돕기, 인근 지역 관광, 2개월마다 생일 축하 행사, 여성국 신설 등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인회가 운영하는 한인노인프로그램을 오락 위주로 시간을 배정하고, 시사 및 음악 강좌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일송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조난영 디렉터의 개회사, 박준필 목사(벧엘교회)의 기도, 김창제 전 회장의 환영사, 박평국 회장의 내빈 소개, 축사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 전 회장과 박 회장은 “요즘은 70대가 인생의 황금기라고 한다”며 “노후를 열심히 살고, 배우며, 즐기자”고 말했다.
찰리 성 하워드한인회장과 최광희 메릴랜드한인회장, 데이빗 이 하워드카운티 소수계담당관은 축사를 통해 “하워드노인회는 지역한인사회의 자랑”이라며 “노인회의 발전과 함께 회원들의 건강과 새해 소원 성취”를 기원했다.
신임회장 인준에 이어 김선재 재무는 이월금 4,837.12달러, 수입 5만1,234.64달러, 지출 4만9,997.34달러, 차기 이월 6,073.42달러의 결산보고를 했다.
박 회장은 이사 및 임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장 혹은 상품권을 증정했다.
식사 후 이어진 연말파티에는 이희경 무용단의 한국전통무용 공연, 크로마하프 그룹(소경숙 단장)의 크로마하프 연주, 김기석 악단의 색소폰 연주와 드보라찬양단(강정아 단장)의 워십댄스, 하늘소리국악선교단(조경미 단장)의 가야금 연주가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영어반 및 스포츠댄스반의 발표가 펼쳐졌고, 참석자들은 여흥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다이애나 브라운 카운티노인국장을 비롯 문성희 노인국 한인담당관, 린다 에스리지 베인센터 소장, 이병희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장, 이영식 앤아룬델카운티노인회장, 서재홍 수도권MD한인회장, 김용하 몽고메리 한인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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