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소스센터(KRC, 대표 김병대 박사)가 존스합킨스 간호대학 및 한국일보와 공동 주관하는 ‘건강 한인, 밝은 미래’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당뇨관리 프로그램이 8차 그룹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 해 가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170여명이 참가, 한인 맞춤형 당뇨 교육 및 관리,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당뇨를 가진 한인들이 당뇨관리 지식 및 기술을 배워 혈당을 조절하고,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한인연구진은 당뇨는 식이조절이 약 복용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균형잡힌 건강한 식생활을 강조했다.
김혜랑 박사(존스합킨스 간호대 의학영양학)는 “겨울철은 당뇨관리에 더욱 주의를 요하는 계절”이라며, “추위로 인해 신체활동량이 줄면 에너지소비량은 줄어드는 반면, 찌게나 국 등 따뜻한 국물음식의 섭취가 잦아져 염분섭취량이 증가하고, 고구마, 감자, 떡국 등 식사를 대신하는 겨울철 별미 음식들은 탄수화물 섭취량을 증가시킨다”고 지적했다. 김 박사는 “이러한 이유로 겨울에는 혈당관리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며 식생활 개선 및 운동을 권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 모씨는 “연말연시 잦은 모임으로 인해 외식을 많이 하게 되고, 날씨가 추워져 운동도 제대로 못해 혈당이 전보다 조절이 잘 안 되는 것 같아 걱정”이라며 “KRC 당뇨프로그램을 통해 겨울철 식사와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더 열심히 실천에 옮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검사를 원하면, 매주 수, 금요일 오후 1시- 4시 엘리콧시티 롯데 플라자에서 간이검사를 받거나, 코리안리소스센터로 미리 예약하면 된다.
예약 및 문의 (410)203-1111,
담당자 진혜경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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