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더빌 소재 볼티모어교회(이영섭 목사)는 18일 저녁 예수 탄생의 기쁨을 전하는 칸타타 연주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칸타타 연주회는 60여명의 교회 연합찬양대가 ‘캐롤 앤드 클래식스’(톰 페트케, 박혜상 역)를 공연했다. 찬양대는 ‘영광을 하늘 높은 곳에’ 를 시작으로 ‘임마누엘’, ‘우리를 위해 나셨다’, ‘작은 왕:탄생’, ‘하늘이 그의 영광을 선포하네’, ‘왕을 위한 선물’, ‘크게 기뻐하라’, ‘이곳에 기뻐하러 왔네’ 등 8곡을 때로는 웅장하게, 때로는 열정적으로 합창했다. 또 청중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그 밤의 목자들’을 앵콜송으로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의 지휘는 여민구, 반주는 이유경(피아노), 장신애(오르간)씨가 맡았다.
참석자들은 연주회 후 교회에서 마련한 음식과 함께 성탄의 참된 기쁨과 축복을 서로 나누는 친교의 한마당을 가졌다. 볼티모어교회는 매년 크리스마스를 즈음해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며 지역교회와 동포들과 함께 교제의 시간을 갖고 있다. 그동안 오라토리오 중에서 메시아(5회), 천지창조(2회), 다윗왕, 글로리아, 엘리야, 십자가의 상, 기적을 행하셨네 등을 공연했다. 연주회에 앞서 이영섭 목사는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라’ 제하의 설교를 통해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산 볼티모어 교회가 설립 37주년을 맞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그동안 생명의 복음이 울려 퍼지도록 역사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온 성도들의 뜨거운 눈물의 기도가 있었기에 부흥과 성장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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