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오후 3시 메사츄세츠의 폭스보로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뉴잉글랜드 패트리오츠의 AFC 챔피언전을 앞두고 볼티모어지역의 응원 열기가 뜨겁다.
볼티모어시는 물론 인근 카운티들까지 정부청사를 레이븐스를 상징하는 보랏빛 불빛으로 장식하고 있으며, 주요 공공기관과 대형 건물,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또 거리 곳곳에 레이븐스를 응원하는 로고와 문구가 게시되고, 레이븐스 관련 기념품의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이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반영, 온라인을 통해 재판매되는 입장권은 평균 가격이 505.80달러에 달한다. 가장 싼 입장권이 180달러이며, 가장 비싼 132섹션 5열은 2,895달러이다. 하지만 이 가격은 지난해 뉴욕 제츠와 피츠버그 스틸러스간의 AFC 챔피언전보다는 13.5%가 낮다. 지난해 평균 입장권은 584.52달러였으며, 가장 싼 입장권도 233달러로 22.8%가 높다. 하지만 경기가 가까워질수록 입장권 가격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븐스는 대표적인 창과 방패의 대결로 표현되는 이 경기에서 이길 경우 2월 5일 열리는 수퍼보울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한 지역언론이 온라인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경기에서 레이븐스가 크게 이길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가 7%, 근소한 차이로 이길 것이라는 응답아 55%로 응답자의 2/3이 레이븐스의 승리에 기대를 걸고 있다.
볼티모어 거주 아담 베이블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레이븐스는 지난 8번의 대결에서 유일하게 패트리오츠에 두 번의 패배를 안겨줬으며, 플레이오프전을 포함 2번의 승리를 모두 뉴잉글랜드에서 거뒀다”고 희망을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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