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이언츠는 마지막 4게임에서‘KO 퍼레이드’를 펼치는 과정에서 제이슨 피에르-폴(90번) 등 디펜시브 라인의 패스 러시가 맹위를 떨쳤다.
디비전 PO서‘막강 화력’패커스-세인츠 눕힌
자이언츠-49ers NFC 타이틀 놓고 한판 승부
수퍼보울 XLVI(46)을 향한 도전이 이번 주말 파이널 4 대결로 펼쳐진다. NFC는 뉴욕 자이언츠 대 샌프란시스 코 49ers, AFC는 볼티모어 레이븐스 대 뉴잉글랜드 패 이트리어츠의 대결로 압축됐다. 22일 벌어지는 NFL의 양대 컨퍼런스 결승을 두 차례에 걸쳐 분석해 본다.
◎뉴욕 자이언츠(11승7패) 대 샌프란시스코 49ers(14승3패)
<22일 오후 3시30분-채널 11>
2012 NFC 결승은 기대를 부풀렸던 MVP 쿼터 백 애런 로저스(그린베이 패커스) 대 신기록 수립 쿼터백 드루 브리스(뉴올리언스 세인츠)의 불꽃 튀는 패스 대결 대신 그들을 무너뜨린 ‘패스 러 시’ 대결로 벌어진다. 자이언츠는 지난주 적지에서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 패커스를 37-20으로 KO 시켰고, 49ers는 세인츠와 안방 난타전에서 36- 32 재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예상을 뒤엎었다.
NFC의 ‘수퍼파워’로 거론됐던 패커스와 세인 츠가 둘 다 떨어지고 이들 둘이서 수퍼보울 진 출을 다투게 된 건 예상 밖의 시나리오다. 특히 49ers는 지난 시즌 6승10패로 헤매는 등 9년 만 에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 팀으로 짐 하바 감독 이 프로 구단을 맡은 첫 해 4강까지 오를 것을 내 다보기 어려웠다. 자이언츠 역시 정규시즌 첫 14 개 경기 후에는 7승7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는 신세였다. 5승11패 워싱턴 레드스 킨스에 두 번이나 패한 걸 보면 도저히 큰 기대를 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전통 깊은 포스트시즌 대결이 성사됐 다. 자이언츠와 49ers의 포스트시즌 충돌은 이번 이 통산 8번째로 49ers가 통산 전적에서 4승3패 로 앞선다. 지난 11월13일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도 49ers가 27-20으로 이겼다.
그러나 라스베가스 도박사들은 자이언츠의 2.5~3점차 우세를 점치고 있다. 정규시즌 폐막 2 주 전 일찌감치 한 번만 더 패하면 탈락하는 벼 랑 끝에 몰린 뒤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이 바로 자이언츠기 때문이다. 자이언츠는 플레이오 프 진출 후보였던 뉴욕 제츠를 15점, 달라스 카우 보이스를 17점 차로 완파하고 플레이오프 무대에 턱을 건 뒤 애틀랜타 팰콘스도 22점, 천하의 패 커스도 17점 차로 때려눕힌 거침없는 ‘KO 퍼레 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NFL 역사상 이 같은 압승 행진으로 컨퍼런스 결승에 오른 12개 팀 중 10개 팀이 수퍼보울 챔피언의 꿈을 이뤘고, 또 자이언 츠는 NFC 결승까지 오른 후 수퍼보울 진출에 실 패한 적이 없다. 4번 모두 이겼다. 따라서 자이언 츠 세이프티 안트렐 롤은 이미‘ 천하무적’을 외치 고 나섰다.
특히 자이언츠는 4연속 KO승을 거두면서 상 대 쿼터백을 게임당 4번 이상 색(sack)한 패스 러시가 압권이다.‘ 블릿츠’ 같은 변칙 디펜스를 사용하지 않고 디펜시브 라인맨 4명만으로 상 대 쿼터백을 압박할 수 있는 자이언츠같은 팀 은 드물다.
하지만 더 뚫기 어려운 디펜시브라인은 49er 가 가지고 있다. 49ers는 러싱 디펜스가 리그 전체 1위며 상대의 패스를 인터셉트하거나 펌 블로 공격권을 빼앗은 적도 무려 38차례로 리 그 전체 1위다. 49ers는 또 리그 전체에서 가장 실수가 적은 오펜스를 가지고 있는 점에 희망 을 걸고 있다. <예상-자이언츠>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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