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지역 경제가 지난해 성장 징후를 보인 것으로 각종 지표에서 나타났다.
브루킹스연구소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볼티모어 경제는 지난해 다소 성장했지만, 성장률은 세계 20대 도시 중 하위권인 것으로 평가됐다.
볼티모어는 2010년 이래 소득은 1.8%, 고용은 0.3%가 각각 증가했다.
볼티모어의 성장률은 126위로 ‘2차 취약한 도시’ 범주에 포함됐다.
볼티모어는 지난 2007-2010년에는 69위, 1993-2007년은 114위였다. 미국 대도시 중 소득 5.5%, 고용 2.5% 성장한 휴스턴이 19위로 가장 높았다.
한편 지역 주택 건축 계약이 지난해 40%가 늘었다.
맥그로우 힐스 건축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볼티모어의 주택 건축 계약 규모는 지난해 11억달러를 기록했다. 볼티모어-타우슨 지역 전체 건축계약은 24억달러로 6%가 증가했다. 하지만 비주택 건축 계약은 13%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주택 건축 계약은 1억1,60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달의 3,92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또 비주택 건축 계약도 3,650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0%가 증가했다.
메릴랜드 전체로는 12월 주택은 63%, 비주택은 55% 계약이 늘었다. 이와 달리 지난 한 해 동안 주택 공사비는 총 27억달러로 21%가 증가한데 비해 비주택은 28억달러로 전년도에 비해 22%가 줄었다.
볼티모어지역 임대료도 지난해 5%가 상승했다.
부동산 검색사이트인 핫패즈닷컴(HotPads.com)이 지난 한 해 동안 아파트 및 주택 임대료를 비교분석한 바에 의하면 볼티모어지역 ‘투 베드룸’ 임대료는 전국 20대 도시 중 5번째로 크게 올랐다. 지역 투 베드룸 부동산 평균 임대료는 1,285달러이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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