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위는 생애 자신의 최저타 타이기록인 9언더파 61타를 쳤다. , 페블비치에서 이글 2개를 잡으며 9타를 줄여 공동선두로 나선 대니 리.
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 첫날‘코리안 파티’
공동선두 2명에 케빈 나, 리처드 리 까지 4명 탑10 포진. 우즈는 15위
타이거 우즈가 2012년 미국 무대 데 뷔전에 나선 PGA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 첫날 경기에서 ‘코리안 브러더스’가 스팟라잇을 훔쳐왔다.
9일 중가주 페블비치에서 펼쳐진 대 회 첫날 경기에서 우즈는 스파이글라 스 힐 코스(파72)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며 공동 15위로 무난한 첫 걸음 을 내디뎠다. 하지만 새해 들어 더욱 강 력해진 PGA투어의 ‘코리안사단’은 이 날 우즈를 압도했다. PGA투어의 코리 안 베테랑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우승컵을 치켜들지 못한 찰리 위가 몬 트레이 페닌슐라 코스(파70)에서 9언더 파 61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9언더파 63타를 친 대니 리, 더스틴 잔슨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서는 기염을 토했고 케빈 나 가 스파이글라스 힐에서 6언더파 66타 를 치며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루키 리처드 리도 몬트레이 페닌슐러코 스에서 5언더파 65타의 호성적을 적어 내며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려 공동선 두 2명을 포함, 4명의 한인선수가 탑10 에 포진했다. 여기에 지난해 일본투어 상금왕인 배상문도 스파이글라스 힐에 서 4타를 줄여 우즈와 함께 공동 15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는 등 한인선수들 이 위세가 대단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 경주와 양용은 원투펀치가 빠진 것을 감안하면 ‘코리안 브러더스’의 이날 성 적은 놀라운 것이었다.
차세대 스타재목으로 꼽히지만 아 직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 는 대니 리는 이날 페블비치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와 이글 2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9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뛰쳐나왔다. 10번홀에서 출발 한 대니 리는 11번홀(파4)에서 세컨샷 을 홀인시켜 행운의 이글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띄운 뒤 16번부터 2번까지 5 개홀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로 5타 를 줄이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점프했 고 이후 5번과 7번 두 개의 파3 홀에 서 버디를 보태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대회에 나선 코리안 브라더스 중 맏형 뻘인 찰리 위도 자신의 생애 최저타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맹타로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몬트레이 페닌슐 라 코스에서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잡아 9언더파 61타를 치며 숙원인 생 애 첫 우승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냈 다. 찰리 위는 이날 3홀을 남기고 9타 를 줄여 꿈의 59타까지 가능했으나 마 지막 3홀에서 파에 그쳐 61타에 만족 해야 했다.
지난해 말 마침내 무관에서 벗어난 케빈 나도 난코스인 스파이글라스 힐 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 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며 공 동 6위에 올라 생애 2승 도전의 발판 을 마련했다. 또 루키 리처드 리도 몬 트레이 페닌슐라 코스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는 만만찮은 기 량을 선보이며 코리안 브라더스의 맹 위에 힘을 보탰고 배상문은 스파이글 라스 힐에서 버디 7, 보기 3개로 4타를 줄이며 탑10 턱밑에 포진했다. 다만 루 키 잔 허는 스파이글라스 힐에서 버디 만 4개를 잡으며 순항하다 마지막 3홀 을 모두 보기로 적어내는 바람에 1언 더파 71타로 중위권인 공동 63위에 그 쳤고 강성훈은 페블비치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 한인선수론 유일하게 하 위권에 처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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