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앰 2R
▶ 2위 잔슨과 3타차$대니 리는 3위 뒷걸음
PGA투어 ‘코리안 브라더스’의 베테 랑 가운데 유일하게 아직 우승이 없는 찰리 위가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 로앰에서 3타차 단독선두로 반환점을 돌며 숙원인 생애 투어 첫 승 도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10일 북가주 몬트레이 페블비치 골 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찰리 위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 4개를 범 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전날 몬 트레이 페닌슐라코스(파70)에서 9언더 파 61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선두 로 나섰던 찰리 위는 이틀 합계 12언 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스파이글라스 힐코스에서 이븐파에 그친 2위 더스 틴 잔슨(9언더파 135타)에 3타차 리드 를 잡았다. 전날 페블비치에서 9언더파 63타를 치며 찰리 위, 잔슨과 함께 공 동선두로 출발했던 대니 리는 스파이 글래스 힐(파72·6,858야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136타로 4타차 공 동 3위로 밀렸다. 또 전날 공동 6위였 던 케빈 나는 이날 몬트레이 페닌슐러 (파70·6,838야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7언더파 138타로 공동 8위 로 내려갔으나 아직도 선두 추격 가능 권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찰리 위는 이날 단 한 번도 페어웨이 를 놓치지 않았고 그린적중률도 78% 에 달하는 안정된 샷을 구사하며 선두 를 유지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찰리 위는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3 번홀에서 114야드를 남기고 웨지로 친 세컨샷이 그대로 홀컵 속으로 빨려 들 어가는 행운에 힘입어 언더파로 돌아 섰고 15번과 18번에서 버디를 잡아 17 번 보기를 상쇄하며 전반에 2타를 줄 였다. 이어 후반 9홀에서도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공동선두에서 3타차 단독선두로 올라서며 라운드를 마쳤다.
반면 전날 공동선두였던 대니 리는 스파이글라스 힐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찰리 위에 4타 뒤진 파드렉 해링턴, 비제이 싱 등 다른 4명 과 함께 공동 3위로 내려앉았고 또 다 른 공동선두 잔슨도 스파이글라스 힐 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하는데 그쳐 찰리 위에 3타 뒤진 2위로 밀렸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몬트레이 페닌 슐라 코스에서 버디 4, 보기 2개로 2 언더파 68타를 치며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7위 를 달렸다. 그러나 우즈는 페어웨이 안착률 85%, 그린적중률 89%를 기록 하고도 6번홀에서 8피트짜리 이글퍼 팅, 9번홀에서 5피트짜리 버디퍼팅을 놓치는 등 퍼트수가 33개까지 치솟는 바람에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해 아쉬 움을 남겼다. 반면 그의 라이벌인 필 미켈슨은 같은 코스에서 5언더파 65 타를 기록하며 합계 7언더파 135타 로 전날보다 33계단이나 치솟은 공 동 8위까지 올라가 선두권 진입에 성 공했다.
이밖에 워싱턴주 출신 한인루키 리 처드 리는 페블비치에서 1타를 줄이며 합계 6언더파 136타로 우즈와 함께 공 동 17위를 달리는 선전을 이어갔으나 배상문은 몬트레이 페닌슐라에서 3타 를 잃고 공동 61위(1언더파 141타)로 밀 려 선두권에서 멀어졌고 잔 허도 같은 코스에서 1타를 잃어 중위권으로 떨어 졌다.
페블비치 프로앰 2R 주요순위
1 찰리 위 (PB) -12 (61 69)
2 더스틴 잔슨 (SH) -9 (63 72)
3 대니 리 (SH) -8 (63 73)
8 케빈 나 (MP) -7 (66 69)
필 미켈슨 (MP) -7 (70 65)
16 타이거 우즈 (MP) -6 (68 68)
리처드 리 (PB) -6 (65 71)
61 배상문 (MP) -1 (68 73)
81 잔 허 (MP) E (71 71)
146 강성훈 (SH) +8 (75 77)
(괄호 안은 2라운드 코스)
*PB-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
*SH- 스파이 글라스 힐(파72)
*MP- 몬트레이 페닌슐라(파70)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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