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韓流)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을 주제로 한 퀴즈대회가 열린다. 외교통상부는 13일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와 한류 확산을 위해 전 세계 20~30개국에서 퀴즈대회(Quiz on Kore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퀴즈대회는 오는 4-5월쯤 세계의 20여개 재외공관에서 개최하며 1등 수상자들은 한국으로 초청해 7-8월쯤 최종 결승전을 열 계획이다. 최종 결승전은 KBS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다.
이번 퀴즈대회는 김성환 외교부장관과 김인규 KBS 사장이 ‘글로벌 한류’ 실현을 위해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따른 첫 시범사업이다. 이 MOU에는 ▲한류 확산 및 세계화를 위한 국제행사의 공동 주최 ▲KBS제작 콘텐츠의 공익적 사용 ▲해외 한류 동향 관련 정보교류 및 공유 ▲한류 관련 중장기 사업을 위한 공동기획 및 정보공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외교부는 “금번 양해각서 체결은 글로벌 한류 확산 및 갈수록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공공외교를 실현하기 위한 선도적 협력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Quiz on Korea는 해당국에서 한국이미지 제고 및 글로벌 한류 확산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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