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의 인기드라마 ‘로스트’의 한인배우 대니얼 대 김(한국명 김대현·사진)이 미국의 대표적인 극단인 ‘팬 아시안 레퍼토리 극단’이 주는 ‘디어터 리거시 어워드‘ (Theater Legacy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창단 35년째인 팬 아시안 레터포리 극단은 아시아계 미국인들로 이루어져 뉴욕에서 활동하는 전문 극단으로 연극 뿐 아니라 영화, 브로드웨이의 많은 유명 아시안 배우들을 무대에 올렸다. 대니얼 대 김은 첫 주요 연극작품으로 1994년 팬 아시안 레퍼토리 극단의 작품인 입센 원작의 ‘인형의 집’에 출연하며 연극배우로 활약한 바 있다. 이어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무대에서 맹활약한 그는 김윤진과 함께 부부로 공연한 ‘로스트’로 유에스에이투데이에 의해 ‘섹스 심벌’로 소개됐고 연예 주간지 피플 선정 ‘최고의 섹시남 16인’에 오르기도 했다.
부산에서 출생, 2세때 미국으로 이민와 뉴욕대학(NYU) 대학원에서 연기를 전공했고 출연작으로 ‘로스트’ 외에도 ER, 제시카의 추리극장, CSI 과학수사대 시즌5, ‘하와이 5-0’ 등 드라마와 헐리웃 영화 ‘클래시’, 뮤지컬 ‘왕과 나’ 등이 있다. 19일 오후 6시 맨하탄 에디슨 볼룸에서 뉴욕1의 비비안 리 사회로 진행되는 팬 아시안 레퍼토리 극단 창단 35주년 갈라 행사에서 상을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아시안 배우들의 대부이자 토니상에 빛나는 중국계 미국 극작가 데이빗 헨리 황을 비롯 아시아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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