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의 메릴랜드 락빌 지역 매장 설치 계획이 상가 규모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매장 설치 안은 몽고메리 카운티 의회에서 아직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승인도 받아내지 못했다.
매장 설치와 관련 26일 카운티 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면 해당 지역의 용도 설정 문제, 프로젝트 시행 절차 등 여전히 초보적인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월마트의 락빌 진출 여부가 결정되기까지는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장 설치안이 답보 상태를 걷게 된 가장 큰 걸림돌은 규모 문제이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매장 설치를 환영하지만 위치 문제는 지역 상가들의 이해 관계와 맞물려 있어 결정이 쉽지 않다.
매장은 트윈브룩 메트로 인근의 락빌 파이크 선상에 길게 늘어서 있는 몰에 세워질 계획이나 그럴 경우 현재 해당 공간에 입주해 있는 상가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 놓아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현재 몰에는 락빌 지역 시민들이 점심 시간에 애용하고 있는 베이글 시티를 비롯해 여러 상가들이 입주해 있으며 아직 이들을 어느 지역으로 옮겨야 할지에 대해서는 계획이 전무한 상태다.
하지만 카운티 의회 일각에서는 월마트 진출이 카운티 경제에 기여하는 점을 고려할 때 꼭 성사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카운티 의회의 낸시 플로린 의원은 매장 설치는 일자리 창출과 관련된 일이라며 월마트 진출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한편 올해 말까지 워싱턴 일원에 6개 매장을 설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월마트는 소상인들과 일부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자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매장 설치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효과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등 지지 여론 형성에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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