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순회영사 서비스 총영사관 주의점 안내 한국서 발급 서류 제출 유효기간 잘 체크해야
한인들이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에서 순회 영사업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한인들이 여권 신청 때 사진 규격이 맞지 않는 경우들이 많아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정성남)가 매주 금요일 한인회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LA 총영사관(총영사 신연성) OC 순회 영사업무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인들 중에는 여권 신청 때 규격에 맞지 않는 사진으로 인해 되돌아가는 사례들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OC 순회 영사업무에 참가하고 있는 김명은 영사는 여권 신청 때 사진은 ▲치아가 보이면 안 되고 ▲앞머리가 눈이나 눈썹을 가리면 안 되고 ▲안경테가 눈, 눈썹과 맞닿지 않아야 하고 ▲양 귀가 다 보여야 하고 ▲사진을 흰색 상의를 입고 찍으면 안 되는 등의 규정에 맞게 사진을 준비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은 영사는 “한인들이 치아를 드러내어 놓고 웃는 모습으로 여권사진을 찍은 경우들이 많다”며 “여권발급 사진을 준비할 때 정부에서 요구하는 규정에 맞게 사진을 반드시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영사는 또 부모나 법적 대리인이 18세 미만 미성년자들의 여권을 대리 신청 때 한국 여권, 한국 주민등록증, 한국 운전면허증 중에서 1개의 원본을 반드시 제시해야 하는데 이를 가져 오지 않은 경우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 김 영사는 한국에서 발급 받은 각종 민원관련 서류들의 경우 대부분 3개월 내에서만 유효하기 때문에 이를 유념해서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OC 한인회가 최근 밝힌 올해 1~3월의 순회 영사업무 건수는 1월 272건, 2월 203건, 3월 326건으로 총 80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여권 신규갱신이 470건으로 전체의 58.67%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위임장으로 147건(18.35%), 재외국민 등록 78건(9.73%), 국민 유공자 56건(6.99%)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1~3월의 순회 영사건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의 917건에 비해서는 116건(12,64%) 줄어든 반면 2010년의 664건과 비교해서는 137건(20.63%) 늘어났다.
한인회의 영사순회 업무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점심시간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제외) 실시되고 있으며, 사진에 필요한 준비서류는 LA 총영사관 홈페이지(http://usa-losangeles.mofat.go.kr)을 접속한 뒤 왼쪽 하단의 영사 서비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순회 영사관련 문의는 (213)385-9300이나 OC 한인회 (714)530-4810으로 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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