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그로브-안양·풀러튼-용인·브레아-안성 등 결연 활동
▶ 고교생 상호 방문과 경제시찰단 교환 등 활발
오렌지카운티 주요 도시들과 한국 도시들 사이의 문화, 교육, 경제교류가 계속해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안양시와 자매결연 25주년을 맞고 있는 가든그로브시 자매도시위원회(회장 캠 멘젤스)는 오는 12일 GG시 고등학생 10명, 크리스 비어드 시의원 등을 포함해 14명이 10일 일정으로 안양을 방문한다.
이 방문단은 안양시에 있는 고교, 시청, 비무장지대 근처의 군사기지, 서울 관광지를 방문해 한국의 문화를 익힌다. 특히 이들은 체류기간에 민박하면서 한국의 풍습과 언어, 문화를 체험한다.
GG시는 오늘(10일) 오후 6시30분 커뮤니티 미팅센터에서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학생들을 초청해 프리젠테이션 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날 디너는 OC 한인상공회의소 후원으로 한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GG시 고교생들의 안양 방문에 앞서 안양 고교생들은 지난 1월 가든그로브시를 방문해 민박하면서 미국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GG시와 안양은 올해로 22번째 학생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 용인시 경제시찰단은 오는 19일 3박4일 일정으로 풀러튼시를 방문해 교류증대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시찰단은 용인시 시의원 5명, 시 직원 1명, 기업가 약간명 등 8~9명 규모로 구성된다.
이 시찰단은 샤론 퀵 실바 풀러튼 시장과 시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양 도시의 경제적 교류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다. 또 풀러튼 상공회의소(회장 테레사 하비)를 방문해 풀러튼시 경제 활동에 대해 브리핑을 듣는다.
지난 2004년 용인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풀러튼시 자매도시위원회는 그동안 경제사절단의 상호 방문뿐만 아니라 중·고교생들의 교환학생 프로그램도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풀러튼 지역 고교생들이 한국을 방문해 민박을 통해서 한국의 문화 풍습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외에 한인들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브레아시 자매도시위원회는 지난해에 안성시와 공식적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올해 7월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각 도시를 방문하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갖는다.
이 프로그램은 안성시에서 선발된 20명의 청소년들이 미국을 방문하고 브레아시에서 선발된 10명의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하게 된다. 브레아 청소년들은 안성시 방문단이 미국에 도착한 후 1주일 후 한국을 방문해 10일간 머물게 된다.
이들은 안성시에서 선정한 한국 가정에 홈스테이트 하면서 한국의 문화와 풍습을 익히게 된다. 안성 청소년 방문단은 브레아시 미국 가정에 머물면서 주중에는 영어수업을 하고 주말에는 인근 대학 캠퍼스를 방문하고 관광지를 둘러본다.
한편 라팔마시는 지난 2009년 하남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교류를 하고 있으며, 라하브라시는 은평구청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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