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작가의 색채의 향연이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소재 멀티디어센터(257 2nd St., Palisade Park)에서 펼쳐지고 있다.
김 작가는 이달 16일까지 ‘색의 유혹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개인전에서 현실의 불안이나 미래의 불확실성, 혹은 악마적 감성의 세계가 엄습하여 스스로를 잠식하면서 우리의 이성이 무기력해지고, 혼돈이 증폭되어 끓어 넘치는 감정을 추상의 형태로 캔버스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용광로처럼 들끓는 욕망이나 채 삭지 않은 망상들, 머릿속을 떠도는 잡념들이 흘러나와 화면을 메우고 있다. 그리고 그것들은 화면 위에서 생명력을 얻어 기다란 절지동물처럼 선이 되어 꿈지럭거리기도 하고, 색점의 벌레가 되어 스멀스멀 기어 다니기도 한다.
작가는 아트스튜던트리그 뉴욕에서 회화과정을 수학했고, 2012년 아트피플 미술문화매거진 신진작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그외 대한민국 조형미술대전 우수상등 다수 수상경력이 있다. 201-585-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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