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국제 피아노 콩쿠르 1등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이고은(사진)씨가 17일 오후 8시 링컨센터 앨리스 털리홀에서 우승 기념 독주회를 갖는다.
이씨는 전세계 피아니스트들이 경합을 겨루는 2010년 신시내티 국제 콩쿠르(The Cincinnati World Piano Competition)에서 영예의 금메달을 차지해 부상으로 상금 1만 달러와 함께 뉴욕 데뷔 독주회의 영광을 안았다.이 대회는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 콩쿠르로 밴 클라이번 콩쿠르와 클리브랜드 국제 콩쿠르 못지 않게 권위있는 대회다.
독주회에서 연주할 곡은 바흐의 ‘프랑스 서곡(French Overture in B Minor BWV 831)’,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Four Scherzos)’, 미국 현대음악 작곡가 조지 록보그의 ‘나치 바흐(Nach Bach)’,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Gaspard de la nuit)’ 등이다.이씨는 3세 때 피아노를 시작해 12세 때 예원중학교에 입학했으며 현재 줄리어드음대 교수인 강충모 교수에게 사사했다. 이후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 예비학교를 거쳐 줄리어드음대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맨하탄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에 있다.
신시내티 콩쿠르 외에도 2010 위드만 국제 피아노 콩쿠르 금메달, 2009 코지어스코 재단 내셔널 쇼팽 피아노 콩쿠르 1등, 줄리어드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 2등 다수 입상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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