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대회 열성참여 돋보이는 `이지러너스 클럽’
지난 1999년 세리토스에서 13명으로 창립된‘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회장 이강열)이 미 주류사회 마라톤 클럽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도약했다. 내달 6일 열리는 OC 마라톤 대회에는 21일 현재 99명이 신청해‘에이 스네일스 페이스’(159명),‘팀 제이크’(130명)에 이어서‘탑 3’를 기록하고 있다.
이 클럽이 이같이 각종 마라톤 대회에 ‘대거’ 출전하면서 마라톤 주최 측의 홈페이지에 종종 소개되고 있고 로컬 미 언론들도 이지러너스 클럽의 활동사항에 대해서 간혹 기사로 내보내고 있다.
이 클럽 회원들은 소그룹 또는 대규모로 남가주뿐만 아니라 미 전국적으로 열리는 대규모 마라톤 대회에 빠짐없이 참가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8명의 회원들이 함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는 ‘꿈의 무대’인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나가 전원 완주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같이 미 주류 마라톤계에서 인정을 받을 정도의 성과는 회원들이 매주 한 번 공식적인 마라톤 연습에 참가하고 1년에 4번 정도는 해프 또는 풀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도록 클럽차원에서 권해 온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강열 회장은 “최근 몇년 사이 이지러너스 클럽에 가입해 마라톤 연습을 하고 있는 한인들이 계속해서 늘어났다”며 “올해부터는 회원들의 실력에 따라서 그룹으로 나누어서 보다 더 체계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연임된 이 회장은 ‘제2의 도약’을 위해 금년부터 ▲A그룹-보스턴 마라톤, 3종 경기, 산악 마라톤 등에 출전을 원하는 회원 ▲B그룹-매주 연습하고 1년에 4회 정도는 마라톤에 출전하기 위해 연습하는 회원 ▲C그룹-회원 가입 후 4개월 만에 해프 마라톤에 출전을 원하는 회원 등으로 나누어서 코치들이 훈련시키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클럽은 또 현재 출석회원 300여명, 등록회원 700여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하면서 보다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올해부터 6개의 부서로 나누었다. 이 부서는 ▲마케팅 및 오퍼레이션 ▲기획팀 ▲인사팀 ▲봉사팀 ▲재무팀 ▲코치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우스 레익타워에 거주하면서 매주 세리토스 연습에 참가하고 있는 이강열 회장은 “이지러너스는 마라톤 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머리로 뛰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가슴으로 마라톤을 뛰고 있다”며 “클럽 회원들은 이 클럽이 친목단체가 아니라 봉사하는 단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리토스 리저널 공원에서 매주 일요일 연습을 하고 있는 이지러너스 클럽은 내달 13일부터 12기 마라톤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지러너스 마라톤 클럽 제임스 강 팀장 (310)662-5060 주중, (562) 556-211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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