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예비선거 한달 앞 295명 이상 필요한데 기존 인원 145명 불과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투표소에서 주민들이 투표하는 것으로 돕고 있다.
올해 6월 실시되는 예비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오렌지카운티 각 도시 투표소에서 봉사할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수가 절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OC 선거관리국이 최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28개 도시 투표소에서 295명의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필요한데 기존에 모집했던 자원 봉사자는 145명으로 150명이 새로 필요한 상황이다.
선거관리국은 또 기존의 자원봉사자들 중에서 선거일을 즈음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취소하는 확률이 거의 40%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필요한 숫자(295명)에 비해서 100여명을 추가로 확보해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OC 도시별로 한인 자원봉사자들이 가장 많이 필요한 도시는 어바인으로 58명의 필요 인원 중에서 32명이 확보되었고 26명이 필요하다. 그 다음으로는 풀러튼(36명), 애나하임(36명), 부에나팍(25명), 가든그로브(23명), 사이프레스(20명), 라팔마(11명), 터스틴(11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선거관리국의 구자윤 담당관은 “한인 유권자들의 수가 계속 늘고 있는 반면 선거 때마다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수는 부족하다”며 “지난해 투표소에서 자원봉사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올해에도 자원봉사해 줄 것으로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낼 예정으로 상당수는 올해에는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관리 자원봉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18세 이상의 등록 유권자이어야 한다. 이들은 OC 선거관리국이 실시하는 교육을 3시간 동안 받아야 하고 훈련비용으로 20달러, 선거일에는 1인당 75달러가 지급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714)567-5141로 구자윤 담당관에게 하면 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에서 한인 선거관리 요원들이 필요한 도시들은 알리소비에호, 풋힐랜치, 라데라랜치, 라구나힐스, 라구나니겔, 라구나우즈, 뉴포트코스트, 애나하임, 브레아, 부에나팍, 풀러튼, 라하브라, 라팔마, 플라센티아, 요바린다, 사이프레스, 가든그로브, 파운틴밸리, 헌팅턴비치, 로스알라미토스, 미드웨이시티, 실비치, 스탠튼, 웨스트민스터, 어바인, 오렌지, 샌타애나, 터스틴 등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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