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상가 밀집 지역에 커뮤니티 센터 어제 개관식
▶ 2만7천 스퀘어피트 규모 다목적 메인 홀과 부속 룸 교육 프로그램도 곧 마련
부에나팍 커뮤니티 센터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밀러 오(왼쪽 두 번째부터) 시의원, 짐 다우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북부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미팅공간이 부족한 가운데 한인상가 밀집지역에 부에나팍 커뮤니티 센터(Buena Park Community Center)가 새롭게 오픈했다.
부에나팍시는 24일 비치 블러버드와 오렌지도프 인근 옛 부에나팍 경찰국 자리에 2만7,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새 커뮤니티 센터 그랜드오프닝을 갖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총 예산 600만달러의 규모로 리모델링된 새 커뮤니티 센터는 2,700스퀘어피트의 다목적 메인 홀과 7개 액티비티 부속 룸이 설치돼 결혼식과 미팅, 파티 등에 활용될 수 있게 됐다.
특히 다목적 메인 룸은 키친이 설치돼 있으며 아담함 야외 가든이 바로 연결돼 있어 결혼식은 물론 가족 기념파티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아리랑 파인아트 그룹의 윤덕기 회장의 요청으로 미술전시를 위한 조명시설이 설치돼 미술전시회도 가능하게 했다.
짐 다우 부에나팍 시장은 그랜드오프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수고한 시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러 오 시의원은 “이번에 오픈한 시설은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며 “다른 시 주민들에게도 같은 가격으로 시설이 임대될 예정인 만큼 다른 시에 거주하는 OC 한인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에나팍시의 ‘공원과 레크리에이션 위원회’의 임승광 부의장은 “최근 들어 부에나팍시에서 주민들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인들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에나팍시 레크리에이션과 공원 커뮤니티 서비스국 마가렛 릴리 디렉터는 “시설임대 비용은 시설을 어느 정도 사용할 것인지부터 언제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져 있다”며 “예약 때 방문을 통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릴리 디렉터는 또 “현재 부에나팍시는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새 커뮤니티 센터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없지만 조만간에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그랜드오프닝은 시 릭 왈신키 매니저의 사회로 커뮤니티 센터의 규모와 공사 진행상황이 설명됐으며 짐 다우 시장을 비롯해 밀러 오 시의원과 프레드 스미스 시의원 등 30여명의 커뮤니티 관계자들이 모여 축하했다.
<신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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