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활동하는 시민사회 단체들이 ‘국제 노동자의 날’을 맞이해 이민개혁과 노동자들의 권익보호, 교육개혁 등을 외쳤다.
OC 노동절 연합회 소속 시민사회 단체 500여명의 회원들은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샌타애나 사커 팍을 출발해 인근 도로를 행진하며 이민과 교육개혁 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후 다시 공원에 모여 집회를 개최했다.
옌니 디아즈 연합회 대변인은 “이번 노동절 행사는 샌타아나시에서 개최되는 10번째 모임이면서 연합회가 만들어지고 난 후 3번째 노동자의 날 연합집회”이라며 “사람들에게 우리가 하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리고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늘려나가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올해의 사업은 교육개혁과 서류 미비자들이 합법적으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면허를 받게 하는데 있다며 이번 행사 역시 여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가주 정부는 수년 전 교육예산을 삭감함으로써 교사들의 책임감 있는 교사 진행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을 위한 투자를 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가주 정부는 지난 1994년부터 불법 이민자들에 대한 운전면허 발행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운전면허증 발급이 허용돼야 보험에 가입하고 운전면허를 위해 교통법규를 공부하고 운전연습을 올바르게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연합회는 지난해 법적으로 불리한 조건의 사람들에게 행해지는 불평등한 조항에 대해 샌타애나 시의회에 이의를 제기하고 시 교통정책에 반영시키는 일을 했다. 실제로 이의를 제기한 후 샌타아나시 경찰국은 무면허 운전자들의 차량압수건 수가 낮아지기도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