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내 50개 도시 총 2만4,272명 중 각각 8,780명과 7,280명
▶ 코리아 폴워크클럽 조사 무당파는 31% 7,675명
6월5일 실시되는 예비 선거를 한달여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한인 유권자들은 공화당이 민주당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소 한인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인 ‘코리아 폴워커 클럽’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OC 한인 전체 유권자 수는 50개 도시에서 2만4,272명으로 이 중에서 공화당은 8,780명, 민주당은 7,280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한인 유권자들 중에서 공화당이 차지하는 비율은 36.2%로 민주당의 30%에 비해서 6.2%포인트 높았다.
한인 유권자들 중에서 공화·민주를 비롯해 당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유권자는 7,675명으로 전체 한인 유권자의 31.6%를 차지해 민주당 가입 숫자에 비해서 1.6%포인트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 공화당의 숫자가 민주당보다 많은 주요 도시들은 ▲애나하임-공화당 684명, 민주당 607명 ▲풀러튼-1,526, 민주 1124 ▲어바인-1,281, 민주 1,101 ▲요바린다-공화 317, 민주 144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인 민주당 숫자가 공화당보다 많은 도시들은 ▲부에나팍-공화당 620명, 민주당 640명 ▲사이프레스-공화 323, 민주 355 ▲가든그로브-공화 597, 민주 601 ▲라팔마-공화 223, 민주 229 ▲실비치-공화 100, 민주 117 등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당에 가입하지 않은 한인 유권자들이 가장 많은 도시는 어바인으로 1,378명 그 다음으로 풀러튼 1,351명, 부에나팍 630명, 애나하임 608명, 가든그로브 552명, 터스틴 241명, 오렌지 237명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리아 폴워커 클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월1일부터 올해 4월31일까지 한인 유권자 수는 1,82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한인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도시는 풀러튼으로 390명, 그 다음으로 어바인 247명, 부에나팍 215명, 애나하임 146명, 가든그로브 116명 등으로 나타났다.
선거관리국의 구자윤 한인 담당관은 “동성애에 관련된 이슈로 인해서 한인 커뮤니티에서 서명운동이 펼쳐져 한인 유권자 등록이 최근 들어 상당히 늘어난 것 같다”며 “한인들에 관련된 각종 이슈가 나오거나 미 대통령 선거철에는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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