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해비타트, 중고용품점 샌타아나 지점 그랜드오프닝
걸스카우트 소속 폴클로리코 댄스팀이 해비타트 중고용품점 샌타애나 지점 개업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의 저소득자들에게 저렴한 주택을 공급해 온 OC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가 지난 10일 중고용품점 샌타애나 지점(1400 S. Village Way) 그랜드오프닝을 갖고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OC 해비타트는 가든그로브 지점(12827 Harbor Blvd.)에 이어 두 번째 문을 연 샌타애나 지점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쉽게 버릴 수 있는 물건들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을 교육하고 가정에 필요한 각종 인테리어 제품들과 화장실, 부엌 업그레이드 가구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샌타애나 지점 케런 톰슨 지점장은 “제품이 들어오는 양에 따라 주별로 할인율이 달라진다”고 말하고 “거의 대부분의 제품들이 시중가격의 50% 정도 세일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고용품 샌타애나 지점은 주택 내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장식장,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변기 등 부속품들을 비롯해 가정용 공구와 간단한 인테리어 용품들, 정원 정리에 필요한 기구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중고품 외에 기업에서 기증한 새 제품들도 판매되고 있다.
OC 해비타트에 중고용품을 기증하기 위해선 해비타트 사무실에 마련된 도네이션 핫라인 (714) 434-6202로 전화하는 방법과 매장에 직접 전달해 주는 방법이 있다. 첫 번째 방법은 주택을 새로 구입한 후 기존의 붙박이장이나 이동이 어려운 큰 가구를 기증할 때 이용하면 되며, 두 번째 방법은 이동이 용이한 가구나 전자제품 등 자그마한 물건을 기증할 때 선택할 수 있다.
OC 해비타트 홍보팀 조앤 지글럴은 “사람들을 불러 기증을 할 경우 약간의 배달비용이 들 수 있지만 버리는 물건이 누군가에게 소중하게 사용된다는 생각에 많이 사람들이 연락하고 있다”며 “중고품을 기증하게 되면 택스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OC 해비타트는 지난 1988년 창립돼 지금까지 OC 내 171채의 신규주택을 건설해 왔으며 낮은 다운페이와 융자 이자율을 적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저소득자들에게 공급해 왔다. 주택을 구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융자금을 갚을 수 있는 정기적인 수입이 있어야 하며 융자를 위해 신용도를 확인 받아야 한다.
주택공사의 모든 공정이 자원봉사자들로 이뤄지기 때문에 주택 구입을 원하는 사람도 250시간의 자원봉사 시간을 채워야 주택구입 자격이 주어진다.
주택구입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714)434-6200 내선 2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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